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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인사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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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인사말씀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교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28:19-20)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사랑하는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 위에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교회는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될 때 더 튼튼해지고 더 건강해질 것’

전통에 따라, 돈에 따라, 사람에 따라, 조직에 따라 움직이는 교회는
이미 죽은 교회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분명한 목적에 의해 움직여질 때 생명이 있고 성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왜 사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이 존재의 이유를 우리들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 존재의 이유, 존재의 목적을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삶을 위한 어떠한
기초도, 동기 부여도, 방향도 갖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분명한 목적, 정체성을 확립해야 합니다.

이 정체성이 없다면 뼈가 없는 생선같이 흐물흐물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중심도 없고, 가는 방향도 일정치 않고,
그래서 왔다 갔다 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현대인들이 목적의식이 없이 살아갑니다.

바쁘게 살다보니까 왜 사는지?

지금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것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목적의식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목적이 이끄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원래 사도 바울은 나름대로 인생의 목표가 있던 사람입니다.

야심이 대단했던 사람입니다.

유대교에 철저히 헌신해서 당시 기독교를 박해하는데 앞장을 섰습니다.

그는 유대교에서 촉망받는 차세대 인물이었습니다.

이제 최고의 랍비가 돼서 한 시대를 풍미할 야심 찬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게 됩니다.

그 순간 그는 온전히 그분께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자기를 붙잡으신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고,
그동안 자기가 꿈꾸던 그 모든 것들을 다 오물처럼 버리게 됐던 것입니다.

이제 그 이유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이 주시는 인생의 목적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에서 얻어진 인생의 목적이 아닙니다.

자기 스스로 세운 인생의 목적이 아닙니다.

주님께 잡힌바 된 그것에서 우리의 인생의 목적을 세워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1장 21절에서
"내가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고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이 사는 목적은 딱 한가지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를 위해서였습니다.

그리스도가 자신의 다림줄이었고 푯대였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하나님이라면 뭘 원하실까?를 생각하면서 살아갔다는 것입니다.

이 사도 바울의 고백이 바로 우리들의 고백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친히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이 세상에서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입니까?

우리들의 최대 삶의 목적은 첫째,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거침이 되지 않는 삶입니다.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 거치는 자가 되지 맙시다.

마지막은 구원 얻게 하는 삶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거침돌이 되지 말고
디딤돌이 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 타인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타인에게 유익한 삶 즉 덕을 세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도로 호흡하고! 말씀이 양식이 되고! 전도가 생활이 되는!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교회"
만들어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새해 아침에

담임목사 정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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